앞으로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다양한 국제 테니스 대회가 펼쳐진다. 데이비스컵을 비롯해 WTA 코리아오픈 250, 2026 서울오픈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까지 굵직한 대회가 이어지면서 테니스 팬들의 직관 기회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다면 같은 센터코트라도 어디에 앉아야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센터코트는 좌석 위치에 따라 선수와의 거리부터 경기의 속도감, 움직임을 바라보는 시야, 코트 전체를 담는 구도까지 관람 경험이 달라진다. 코트사이드가 실제 좌석 구조를 기준으로 센터코트를 각각 ZONE으로 나눠 각 자리의 특징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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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ZONE | 선수와 가장 가까운 자리
A ZONE은 선수 출입 동선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경기 전후 선수들이 코트로 이동하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경기 후에는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하기에도 좋은 위치다. 선수와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싶거나, 경기 외적인 순간까지 경험하고 싶은 팬이라면 A ZONE이 잘 맞는다.
POINT | 선수와의 거리 · 입퇴장 · 사인
B ZONE | 경기의 생생함을 가장 가까이 느끼는 자리
B ZONE은 선수 벤치와 코트에 가까워 경기의 현장감을 직접적으로 느끼기 좋은 자리다.
포인트 사이 선수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강한 서브와 빠른 랠리가 만들어내는 경기의 박진감도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특히 선수들의 감정과 경기 중 리액션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팬에게 매력적인 좌석이다. 다만 16번 섹션은 앞쪽에 체어 엄파이어석(주심)이 있어 시야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
POINT | 선수 표정 · 벤치 · 현장감
C ZONE | 선수의 움직임을 가장 자세히 보는 자리
C ZONE은 코트 측면에서 경기를 바라볼 수 있어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좋다.
선수들의 횡·종 이동을 한눈에 따라갈 수 있고, 서브와 포핸드, 백핸드 등 각종 타격 동작과 풋워크를 자세히 살펴보기에도 적합하다.
경기 자체를 조금 더 기술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테니스 팬이라면 특히 흥미로운 자리다. 다만 6번 섹션은 앞쪽에 중계 카메라가 설치되는 경우 시야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
POINT | 풋워크 · 스윙 · 움직임 · 촬영
D·E ZONE | 코트 전체를 한눈에 담는 자리
조금 높은 위치에 자리한 D·E ZONE은 코트를 내려다보는 시야가 특징이다.
선수 한 명의 움직임을 따라가기보다 두 선수의 위치 변화와 코트 활용, 경기 전체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또한 코트와 관중석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기에도 좋은 구도를 만들어낸다. 특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센터코트는 코트 전체가 한 프레임에 들어오면서 마치 아이맥스로 테니스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POINT | 전체 조망 · 경기 흐름 · 몰입감 · 촬영
직관 전, 이것만은 챙기자, 올림픽공원 센터코트는 야외 경기장인 만큼 관람 시간과 좌석에 따라 햇빛을 직접 받을 수 있다.
경기를 오래 관람할 예정이라면 선글라스와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좌석은 결국 내가 테니스를 어떻게 보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다.
선수를 더욱 가깝게 보고 싶다면 A, 현장감을 원한다면 B, 움직임과 기술을 보고 싶다면 C, 경기 전체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D·E. 다가오는 국제 대회, 당신의 센터코트 자리는 어디인가?